김해공항, 항공기 24편 지연…호우 피해 잇따라
17일 내린 호우로 부산지역 곳곳의 도로가 통제되고 항공기 이착륙이 지연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으로 영도구가 130mm로 최고 강수량을 보인 가운데 곳에 따라 80∼130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집중 호우로 부산진구 범천동 가야굴다리, 동래구 세병교 하부도로, 연안교 하부도로, 화명생태공원 다대배후도로 등 4곳의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통제됐습니다.
소방서에는 주택 지하 침수 등 10여 건의 침수 신고가 접수돼 관할 자치단체에서 응급복구 작업을 벌였습니다.
김해공항에서는 오후 2시 20분 도착 예정이던 제주발 에어부산이 30분가량 연착하는 등 이날 24편의 항공기의 출·도착 지연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오전에 내린 호우특보에 이어 오후 5시를 기해 남해동부 먼바다와 부산 앞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내렸습니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저녁 무렵부터 빗줄기가 다소 잦아들 것으로 보이지만 내일까지 30∼80mm의 비가 더 내리겠다"며 "당분간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17일 내린 호우로 부산지역 곳곳의 도로가 통제되고 항공기 이착륙이 지연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으로 영도구가 130mm로 최고 강수량을 보인 가운데 곳에 따라 80∼130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집중 호우로 부산진구 범천동 가야굴다리, 동래구 세병교 하부도로, 연안교 하부도로, 화명생태공원 다대배후도로 등 4곳의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통제됐습니다.
소방서에는 주택 지하 침수 등 10여 건의 침수 신고가 접수돼 관할 자치단체에서 응급복구 작업을 벌였습니다.
김해공항에서는 오후 2시 20분 도착 예정이던 제주발 에어부산이 30분가량 연착하는 등 이날 24편의 항공기의 출·도착 지연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오전에 내린 호우특보에 이어 오후 5시를 기해 남해동부 먼바다와 부산 앞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내렸습니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저녁 무렵부터 빗줄기가 다소 잦아들 것으로 보이지만 내일까지 30∼80mm의 비가 더 내리겠다"며 "당분간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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