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스틸러 오광록, 1대 씬스틸러로 등극…명품 애드리브 연기의 달인

배우 오광록이 1대 씬스틸러로 선정됐다.

16일 방송된 SBS 추석 파일럿 ‘씬스틸러에서는 ‘수상한 광록詩 주인공으로 나선 배우 오광록의 모습이 그려졌다.

연기 경력 34년의 오광록은 애드리브 연기에 남다른 자신감을 보였다. 황석정을 비롯해 김정태, 김신영, 정준하를 상대로 애드리브 연기를 하게 된 오광록은 상대 배우들의 애드리브에 당황을 숨기지 못했다.

급기야 그는 애드리브를 받아치기 위해 한 대사를 대답 안 하겠다”며 마음대로 중단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러나 그는 여유로운 모습을 잃지 않았고, 계속된 애드리브에도 지친 기색 없이 캐릭터 연기를 이어나갔다. 특히 오광록은 평소의 시짓기 취미를 이용해 즉흥적으로 ‘개집, ‘새집이라는 제목의 시를 지어 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들의 연기는 온라인 시사회를 통해 투표가 이뤄졌고 300명의 누리꾼들의 투표 결과, 오광록이 최고의 씬스틸러로 등극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