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주현절 기념행사 각국서 열려
입력 2008-01-07 10:30  | 수정 2008-01-07 10:30
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성탄절로부터 12일째 되는 날인 1월 6일은 주현절이라는 기독교의 축제일인데요, 유럽 각국에서는 주현절을 기념하는 여러 가지 행사들이 열렸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동방박사의 방문 또는 예수의 세례를 기념하는 주현절 행사가 그리스에서 열렸습니다.


동방 정교의 본고장인 이곳에서 사람들은 겨울철 차가운 물에 뛰어들어 십자가를 건져오는 전통적인 행사를 통해 예수가 세례 받은 의식을 기념합니다.

북부 그리스에서는 일단의 청년들이 물에 뛰어들어 올해 행운을 가져다 줄 행운의 십자가를 먼저 찾는 시합이 벌어졌습니다.

한편 1월 7일을 성탄절로 기념하는 그루지아에서는 화려한 성탄 장식들이 거리를 환하게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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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눈 구경을 하기 힘든 수도 테헤란을 비롯한 이란 북부 지역에 폭설이 내렸습니다.

도로 곳곳의 교통은 마비됐고 초, 중, 고교들은 휴교를 선언했습니다.

아이들은 좀처럼 보기 힘든 눈 위에서 고무 튜브를 타면서 즐거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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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미항으로 꼽히는 이탈리아 나폴리 시에 쓰레기 더미들이 쌓여 있습니다.

폐기물 처리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쌓인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시 당국은 과거 폐쇄된 처리장을 재가동시키려 했지만 이에 맞서 인근 주민들이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거리에 쓰레기가 나뒹굴면서 위생과 보건 문제가 심각해지자 정부는 나폴리 지역 학교들의 겨울 방학을 연장하기에 이르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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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리그 1위 레알 마드리드가 레알 사라고사를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뒤 후반 21분, 흰색 경기복 레알 호비뉴의 크로스를 루드 반니스텔로이가 헤딩으로 득점합니다.

약 10분 뒤에 이번에는 호비뉴가 화려한 드리블을 선보이면서 골까지 직접 마무리하며 레알의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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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선두 레알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바르셀로나, 레알 마요르카 원정에 나섰습니다.

푸른색 경기복 바르셀로나, 사비의 코너킥을 라파엘 마르케스가 헤딩골로 연결했습니다.

곧이어 바르셀로나 티에리 앙리가 몇 번의 좋은 기회를 맞았지만 각각 오프사이드와 골키퍼 선방으로 득점에는 실패했습니다.

끝내 사무엘 에투가 인저리 타임에 터뜨린 중거리 슛으로 바르셀로나가 역시 2-0 완승을 거뒀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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