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유엔 안보리, 북 도발 규탄 공동성명 채택
입력 2016-09-17 10:00  | 수정 2016-09-17 11:47
【 앵커멘트 】
북한의 잇따른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이 북한을 규탄하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미국의 멀린 전 합참의장은 북한을 선제타격할 수도 있다며 강경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선한빛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과 중국 등 유엔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이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북한이 5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멈추지 않고 있는 데 따른 겁니다.

안보리 이사국들은 공동성명에서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하는 핵실험과 계속되는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이어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6자회담 자리에 나와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이런 분위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미국 등 국제사회를 향한 도발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 리용호 외무상은 미군 전략폭격기의 한반도 전개를 도발로 삼고 보복 공격까지 시사했습니다.

▶ 인터뷰 : 리용호 / 북한 외무상
- "조선노동당과 북조선 인민은 적(미국)의 도발에 맞서 반격을 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 내에서 북한을 선제공격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마이크 멀린 미국 전 합참의장은 한 토론회에서 "만약 북한이 미국을 공격할 수 있는 능력에 근접하고 미국을 위협한다면 북한을 선제타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선제타격은 김정은이 어떻게 하느냐 에 달린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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