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활어차 넘어져 물고기 '와르르'…평택-제천고속도로서 7대 추돌 사고
입력 2016-09-16 19:40  | 수정 2016-09-16 20:08
【 앵커멘트 】
오늘 새벽 수산물을 납품하던 활어차가 넘어지면서 물고기 400여 마리가 길가에 쏟아지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평택-제천 고속도로에서는 차량 7대가 추돌해 5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오태윤 기자입니다.


【 기자 】
도로 위에 수백 마리의 물고기가 팔딱거립니다.

소방관은 뜰채를 들고 물고기를 주워담기 바쁩니다.

오늘 새벽, 경인고속도로 서울 방향 신월나들목 인근에서 26살 정 모 씨가 몰던 활어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정 씨는 가벼운 부상을 입었고, 광어 등 수산물 400여 마리가 쏟아져 1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물차 한 대가 옆으로 누워 있고,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승용차는 크게 찌그러졌습니다.

오늘 새벽 1시 40분쯤,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 방향 대소나들목 인근에서 59살 김 모 씨의 승용차가 앞서가던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뒤따라오던 승용차 5대도 잇따라 부딪혔고, 5명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은 없었다며, 도로가 어두워 운전자들이 사고 차량을 미처 피하지 못해 사고가 커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경이 단속을 피해 달아나는 중국어선에 접근해 배 안으로 뛰어듭니다.

오늘 오전 8시50분쯤, 백령도 북서방 해상에서 북방한계선을 침범해 불법조업 중이던 중국어선 1척이 나포됐습니다.

해경은 추석명절기간과 가을철 성어기를 맞아 중국어선이 더 출몰할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 5tae@mbn.co.kr ]

영상편집 : 이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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