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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강민호, 선제 3점홈런으로 한화 이글스 발목 잡았다
입력 2016-09-16 18:52 
롯데 강민호, 황재균이 한화 이글스의 발목을 잡았다.

롯데 자이언트가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시즌 마지막 대결을 8-6으로 승리했다.

이날 롯데 강민호는 선제 결승 스리런 포함 3안타 4타점을 기록했고 황재균은 결정적인 순간에 솔로포를 터트렸다.

1회부터 강민호는 2사 1, 2루에서 선제 3점 홈런을 터트렸고 김동한의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4-0로 앞섰다.

하지만 한화의 반격이 이어졌다. 송광민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김태균이 중견수 키 넘어가는 1타점 2루타를 때리며 득점했고 4-2까지 따라왔다.

롯데는 그런 한화를 상대로 7-2까지 점수차를 벌렸으나 한화는 4회에 차일목의 희생플라이와 상대 실책 등으로 2점을 추가했고 7회말에는 김태균의 볼넷과 이성열의 안타, 하주석의 1타점 적시타와 양성우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해 6-7까지 쫓아갔다.

이 때 황재균이 제 역할을 해줬다. 8회 황재균은 중월 솔로포를 쏘아올렸고 결국 경기는 8-6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한화 김태균은 구단 한 시즌 최다 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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