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임정우(25)가 LG 트윈스 마무리투수 역사에 새 이름을 새겼다. 전설을 넘어 스스로 전설이 되는 첫 걸음을 뗐다.
LG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함께 순위경쟁을 펼치고 있는 KIA와의 중요한 2연전을 모두 잡아내며 단독 4위 자리를 지켰다. 가을야구를 향한 꿈이 점점 더 영글고 있는 것.
수많은 공헌 선수들이 있지만 임정우의 역할이 단연 뛰어났다. 마무리투수로서 첫 해지만 누구보다 순조롭게 시즌을 치르고 있다. 위력적인 커브와 함께 배짱 있는 투구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연일 펼치고 있다. 이미 20세이브를 넘어선 그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등판, 8회말 2사 2루 위기상황서 상대타자 이범호를 삼진으로 잡아내 위기를 모면했다. 9회 역시 깔끔한 삼자범퇴.
이날 세이브를 추가하며 임정우는 올 시즌 개인 27세이브를 기록하게 됐다. 이는 2012시즌 당시 마무리투수로서 첫 시즌을 보낸 봉중근의 26세이브를 뛰어 넘는 기록. 봉중근이 4시즌 동안 LG의 뒷문을 굳건히 만든 과거의 전설이라면 임정우는 앞으로 LG 뒷문을 책임질 미래의 전설로서 성공적인 첫 발을 뗀 것이다.
경기 후 임정우는 승리의 원동력으로 더욱 집중한 것이 비결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선수단 모두가 지쳐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어제 오늘 중요한 경기를 치르고 있기에 힘들어도 더욱 집중하고 힘을 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어제보다 오늘 더 자신감 있는 투구를 했고 이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G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함께 순위경쟁을 펼치고 있는 KIA와의 중요한 2연전을 모두 잡아내며 단독 4위 자리를 지켰다. 가을야구를 향한 꿈이 점점 더 영글고 있는 것.
수많은 공헌 선수들이 있지만 임정우의 역할이 단연 뛰어났다. 마무리투수로서 첫 해지만 누구보다 순조롭게 시즌을 치르고 있다. 위력적인 커브와 함께 배짱 있는 투구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연일 펼치고 있다. 이미 20세이브를 넘어선 그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등판, 8회말 2사 2루 위기상황서 상대타자 이범호를 삼진으로 잡아내 위기를 모면했다. 9회 역시 깔끔한 삼자범퇴.
이날 세이브를 추가하며 임정우는 올 시즌 개인 27세이브를 기록하게 됐다. 이는 2012시즌 당시 마무리투수로서 첫 시즌을 보낸 봉중근의 26세이브를 뛰어 넘는 기록. 봉중근이 4시즌 동안 LG의 뒷문을 굳건히 만든 과거의 전설이라면 임정우는 앞으로 LG 뒷문을 책임질 미래의 전설로서 성공적인 첫 발을 뗀 것이다.
경기 후 임정우는 승리의 원동력으로 더욱 집중한 것이 비결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선수단 모두가 지쳐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어제 오늘 중요한 경기를 치르고 있기에 힘들어도 더욱 집중하고 힘을 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어제보다 오늘 더 자신감 있는 투구를 했고 이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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