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반기문 20대 국회와 국제 정세 논의…정세균 "배핵화 위한 도움줄 것"
입력 2016-09-16 15:36 
반기문 / 사진=MBN
반기문 20대 국회와 국제 정세 논의…정세균 "배핵화 위한 도움줄 것"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함께 제20대 정세균 국회의장과 3당 원내대표가 북한을 아우른 국제 정세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정 의장과 3당 대표는 14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유엔 사무국에서 반 총장과 면담을 가졌습니다.

정 의장은 반 총장에게 "북한에 대한 새롭고 창의적인 접근이 필요한 지금 시점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유엔 차원의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요청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반 총장은 "(대북) 제재는 대화를 위해서 필요한 것"이라면서 "핵무장론은 바람직하지 않다, 세계 13위 경제대국으로서 국제 규법을 준수해야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정 의장은 "71차 유엔총회가 개회되어 일정이 분주한 가운데, 3당 원내대표를 함께 면담하게 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반 총장이 임명되고 난 후 지난 10년간 양성평등 추구, 유엔 여성기구 창설 등의 노력을 해주신 것에 감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자리에는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오준 주 유엔 대사가 함께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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