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식탐` 많은 내 반려견, 명절 음식 몰래 먹다 갑자기…
입력 2016-09-15 12:46 

애완동물 1000만 시대. 이들에게 있어 닷새간의 추석 명절은 즐겁지만은 않다.
손님 초대, 고향집 가는길 등에 추가로 고려해야 할 사항이 하나 더 있기 때문이다. 바로 애완동물.
추석이다 보니 음식이 다른 어느때보다 풍성하다. 빈대떡, 송편, 과일, 밤 등.
기본적으로 식탐이 많은 개에게 이들 음식은 독이 될 수 있다.

음식 조절을 하는 반려견이라면 모르겠지만 대부분 배부른줄 모르고 과식을 한다. 그렇게 되면 설사가 심해져 응급 상황까지 갈 수도 있다.
특히 양파나 마늘이 들어간 음식은 개에게 중독 증상을 보일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또하나 걱정거리는 수송이다. 고향집을 찾을때 반려견을 어떻게 수송해야 할까? 동물들이 차멀미를 할 수 있는 경우를 대비해 여행전 사료를 안먹이거나 극히 소량만 먹이는 것이 좋다.
또 익숙한 장난감도 함께 가져가면 안정감에 도움을 준다. 휴게소마다 들러서 배변도 해결하고 바깥 공기까지 쐬게하는 것도 필수다.
반려견을 데리고 가는 것이 부담된다면 애견 호텔에 맡기는 것도 효과적이다. 집에 혼자 둘경우 짖음으로 인해 이웃에게 피해를 줄 수 있고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물론 애견호텔에 맡기기 전에 반드시 예방 접종을 해야 한다. 여러 동물들이 접촉하면 상대적으로 전염병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애견 호텔이 부담 스럽다면 ‘품앗이 모임 등에 도움을 청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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