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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W’ 종영 소감…“이미지 변신 시도에 영향 줬다”
입력 2016-09-15 12:32 
[MBN스타 유지혜 기자] 배우 이종석이 MBC 수목드라마 ‘W 종영 소감을 밝혔다.

MBC 수목드라마 ‘W는 주인공 강철(이종석 분)과 오연주(한효주 분)의 해피엔딩으로 지난 14일 종영했다. 첫 회부터 마지막 회까지 시청률 1위 자리를 지키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이종석은 소속사를 통해 처음 대본을 받고 스토리 전개가 새로워서 선택하게 된 작품이었다. 대사 분량도 많고 드라마 전개도 빨라 힘들었지만 치열했던 만큼 뿌듯하다. 함께 해 준 스태프와 배우 분들께 정말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극 중 강철로 열연한 이종석은 개인자산 8000억을 소유한 재벌이자, 전직 올림픽 사격 권총 금메달리스트이면서 천재 주인공이었다. 강철은 실상 자신이 만화 속 인물이라는 사실을 자각한 뒤 두 세계(현실과 만화 속)를 오가며 천재적인 두뇌 플레이를 펼친 인물.

이종석은 강철은 기존 재벌 캐릭터들과는 달리 젠틀하고 친절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강철은 마지막화까지 존댓말을 쓴다. 신 재벌 같았고, 매력적인 인물”이라고 말하며 애착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평소 선이 굵고 남자다운 연기에 대한 동경이 있었다. 난 마초 이미지가 아니었기에 이번 ‘W를 통해 성숙한 어른 남자 캐릭터에 대한 가능성을 시험해 보고 싶었다”고 털어놓으며 연주(한효주 분)를 위기에서 구하기 위한 액션 연기들을 통해 나의 그러한 면모도 확인할 수 있었다. ‘W는 나의 또 다른 이미지 변신 시도에 영향을 준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이종석은 차기작 영화 ‘VIP(감독 박훈정)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더불어 오는 25일과 27일 각각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팬미팅도 이어간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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