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은평구 다세대주택 화재, 주차장에 있던 차량서 시작돼
입력 2016-09-15 09:35 
15일 오전 1시10분께 서울 은평구의 5층짜리 다세대주택 1층 주차장에 있던 차량 1대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약 50분 만에 꺼졌으나 주차 차량 총 8대에 모두 불이 옮겨붙어 전소됐고, 건물로 연기가 올라가 거주민 29명이 전부 급히 대피했습니다.

이 불로 2층에 거주하는 전모(18)군이 가슴에 가벼운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실려갔습니다.

연기를 마셔 두통 등을 호소한 다른 거주자 21명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 당국은 구체적인 피해 규모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1대의 바퀴 인근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강력팀에서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등 수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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