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금목걸이 사러 왔어요" 손님인척 들어와 5천만원 상당 '절도'
입력 2016-09-14 20:23 
사진=MBN



광주 동부경찰서는 14일 금은방에 금목걸이를 구매하겠다고 들어가 5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이모(34)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씨는 이날 오후 4시 10분께 광주 동구 대인동의 한 금은방에서 5천만원 상당의 귀금속 10여 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금은방 주인과 평소 안면이 있던 이씨는 주인에게 금목걸이를 사겠다고 속여 시선을 돌린 뒤, 진열대에 놓인 금목걸이 10여 개를 한꺼번에 훔쳐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택시기사 긴급 제보 시스템을 활용해 범인의 이동 동선을 추적, 사건 발생 2시간여 만에 이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피해품을 회수하는 한편 이씨가 추석 명절을 맞아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보고 범행 동기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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