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과 STX조선해양, 성동조선의 자산건전성이 줄줄이 악화되면서 해당 기업에 대한 여신이 많은 수출입은행이 올해 상반기 937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입은행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상반기 결산 내역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출입은행이 반기 기준으로 적자를 기록한 것은 1976년 출범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출에 대한 자산건전성은 정상과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등 5단계로 나뉘는데 부실여신일수록 많은 대손충당금을 쌓아야 하기 때문에 적자 폭이 커진다. 상반기 적자를 기록하면서 수출입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2분기 말 9.68%를 기록했다. 이는 1분기 말보다 0.20%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정석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출입은행이 반기 기준으로 적자를 기록한 것은 1976년 출범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출에 대한 자산건전성은 정상과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등 5단계로 나뉘는데 부실여신일수록 많은 대손충당금을 쌓아야 하기 때문에 적자 폭이 커진다. 상반기 적자를 기록하면서 수출입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2분기 말 9.68%를 기록했다. 이는 1분기 말보다 0.20%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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