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갈라쇼 후 재충전하며 거취 생각하겠다”

[매경닷컴 MK스포츠(양재동) 강대호 기자]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리듬체조 개인종합 금메달리스트이자 제31회 하계올림픽 4위 손연재(22·갤럭시아SM/연세대학교)가 아직 선수생활 지속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음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고양체육관에서는 오는 16~17일 세계 리듬체조 올스타 초청 갈라쇼 ‘리드믹올스타즈 2016이 진행된다. 미디어데이 성격으로 13일 TheK호텔서울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이 열렸다. 손연재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마르가리타 마문(21·러시아)이 참가자를 대표하여 나왔다.
리우 후 잠시 휴식하다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갈라쇼 종료 후에도 좀 더 쉬고 싶다”고 말문을 연 손연재는 2012년 런던올림픽을 마치고도 다음 대회까지 ‘4년이 참 길고 장담할 수 없는 시간이라고 생각했기에 거취에 대한 확실한 답을 하지 못했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하면서 갈라쇼를 끝내고 재충전을 하면서 천천히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리드믹올스타즈 2016에는 국제체조연맹(FIG) 세계랭킹 3위 알렉산드라 솔다토바(18·러시아)와 리우올림픽 5위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도 가세한다. 리우 개인 결선에서 각각 6위와 10위를 기록한 카차리나 할키나(벨라루스)와 크세니아 무스타파예바(프랑스), 그룹경기 결선에서 4위를 차지한 이탈리아대표팀의 합류도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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