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동안 10% 넘게 급락했던 삼성전자가 급반등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6만8000원(4.64%) 오른 15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매수 창구로는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DSK, 씨티그룹 등 외국계 금융사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결함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9일 3.90%, 전날 6.98%나 급락했다. 지난 8일 163만9000원까지 올랐던 주가도 전날 146만5000원까지 하락했지만 이날 150만원선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주가는 고점인 지난달 23일 168만7000원 대비 13.2% 하락했는데 다소 과도하다”며 지금부터는 핵심사업부인 D램과 3D 낸드 플래시메모리,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산업에서의 독보적 시장지배력, 글로벌 경쟁업체에 비해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내년 2분기 출시될 폴더블폰을 포함한 차세대 스마트폰의 혁신을 주도하는 경쟁력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