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3일 갤럭시 노트7 리콜 사건으로 인해 삼성전자가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8의 출시 일정을 앞당길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상표 연구원은 스마트폰 수요가 선진국과 신흥국,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양극화되고 있다”면서 만일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출시가 2017년 1분기 말까지 미뤄진다면 삼성전자 IM사업부의 수익성 악화가 내년까지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갤럭시 노트7 판매 재개 여부와 상관없이 완성도 높은 플래그십 모델의 조기 출시가 이번 위기를 극복하는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갤럭시S8이 조기 출시될 가능성은 이번 갤럭시 노트7 리콜 사건으로 인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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