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주 지진] 이통3사 "시설 피해 없어"…마비된 진짜 이유는?
입력 2016-09-12 21:56 
경주 지진 / 사진= MBN


이동통신 3사는 12일 저녁 경북 경주시 부근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지진으로 인한 유·무선 통신 시설 피해는 아직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오늘 오후 8시 40분 현재 전국에서 SK텔레콤 통신 시설에는 물리적인 피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KT관계자는 "지진 지역에서 통화량이 늘어났지만, 네트워크에 현재까지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LG유플러스도 "전화 이상 등 장애는 현재 접수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통 3사는 현재까지 통신망에 피해가 없다고 밝혔지만, 인터넷에서는 전화 통화가 안 되는 등 통신 장애를 겪고 있다는 누리꾼들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는 안부전화 등이 급증한 데 따른 현상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통사 관계자는 "안부 전화 등이 급증하면서 일시에 수용할 수 있는 통화량을 넘어서면 일부 지역에서 전화 연결이 지연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진앙 부근 등 전국에서의 피해 상황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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