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GS건설, ‘그랑(GRAN)’ 붙여 자이 브랜드 고급화 꾀한다
입력 2016-09-12 14:16 

GS건설이 추석 연후 이후 공급하는 신규 자이 아파트에 ‘그랑을 붙여 주택 브랜드 고급화에 나선다.
‘그랑은 2013년 12월 준공해 GS건설이 본사 사옥으로 사용하고 있는 종로구 청진동의 ‘그랑 서울에서 따왔다. 그랑(GRAN)은 거대한이라는 뜻의 라틴어 ‘grandis를 어원으로 하는 불어식 발음이다.
12일 GS건설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끝나면 ‘그랑을 붙인 자이 브랜드로 본격적인 아파트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GS건설은 지난해 서초구 서초동 무지개 아파트의 재건축 단지명을 ‘서초그랑자이로 정하고 수주경쟁에서 삼성물선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한 바 있다. 하지만 일반분양 아파트에서 ‘그랑 브랜드를 붙이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첫 사업장은 경기도 안산시에서 분양을 앞둔 ‘그랑시티자이다. 이후 서울 마포구 대흥2구역 재개발 사업장에도 ‘그랑을 붙인 ‘신촌그랑자이로 단지명을 확정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연내 관리처분계획인가가 예상되는 GS건설 시공의 개포주공4단지 재건축 사업에도 단지명에 그랑을 붙이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현재 사업시행인가 고시 기준 개포주공4단지는 3256가구의 새아파트로 탈바꿈하게 되는데, 그랑이라는 명칭이 대단지의 규모감은 물론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기 좋아 조합에서도 단지명의 유력후보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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