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9일 조지아에서 열린 제13차 유라시아중앙예탁기관협의회(AECSD) 회의에서 정식회원으로 가입이 승인됐다고 12일 밝혔다.
AECSD는 유라시아 지역의 예탁결제회사(CSD)의 예탁결제업무 개선과 역내 표준 예탁결제시스템 환경 구축을 주요 목적으로 하는 협의회다.
CIS국가와 중앙아시아 등 유라시아 지역 CSD들이 가입돼 있다. 이번 한국예탁결제원의 가입으로 정식회원은 총 13개국 15개 기관이 됐다.
한국예탁결제원은 AECSD 가입을 통해 해외사업의 범위를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함은 물론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에 적극 동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같은 날 조지아중앙예탁기관(GCSD)과 조지아 증권예탁결제시스템 개선·구축시 예탁결제원의 참여방안 등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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