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대내외 악재에 하락 출발…2000선 ‘불안’
입력 2016-09-12 09:16 

코스피가 대내외 악재에 2000선 가까이 밀리고 있다.
코스피는 12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2.41포인트(1.59%) 떨어진 2005.46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이날 34.20포인트(1.68%) 하락한 2003.67에 시작해 좀처럼 낙폭을 만회하지 못하고 있다. 장 시작 직후 2001.79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위태롭게 2000선을 지키고 있다.
이날 증시는 대내외 악재가 맞물리면서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BC)가 내놓은 정책에 대한 실망감, 미국 금리 인상 우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리콜과 북한 핵실험 등이 겹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오태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미 강력한 통화부양정책이 시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앙은행의 추가적인 부양정책을 내놓을 경우, 금융시장에 자산 버블을 용인하는 것 같은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며 최근 통화 정책 변화는 자산시장 버블 차단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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