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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라 미풍아’ 임지연, 손호준에 “내가 탈북자라 우습냐” 눈물
입력 2016-09-11 21:55 
‘불어라 미풍아 임지연이 자신을 속이고 그의 집에 세들게 해준 손호준에 화를 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서는 김미풍(임지연 분) 가족을 위해 자신의 가족이 사는 집을 소개 시켜주는 이장고(손호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세금 사기를 당하고 갈 곳 없는 미풍의 가족에 이장고는 자신의 가족이 사는 집을 소개시켜 줬고, 그가 자존심 상해할까봐 이 집 아들이라는 걸 비밀로 했다.



김미풍의 가족들은 크게 기뻐했고, 이장고는 이사가 모두 끝난 후 자신이 집주인 아들이라는 걸 밝혔다.

이를 들은 김미풍은 지금 장난하냐. 내가 우습냐. 알거지 탈북자니까 오빠 마음대로 해도 된다고 생각했냐. 내일 당장 이사 나가겠다”고 말하며 화를 냈다.

이에 이장고는 너 이사갈 돈은 있냐. 가족들을 길바닥에 나앉게 할 작정이냐”고 말하며 넌 왜 네 자존심만 생각하냐. 유성이와 어머니 생각은 안 하냐. 오늘 이사하고 유성이와 어머니가 행복해하는 걸 보니 좋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미풍은 눈물을 머금고 자신에게 선의를 베푼 이장고에 고마움을 전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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