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호란부터 카이까지 ★의 전쟁…‘에헤라디오’ 가왕 지켰다 (종합)

‘복면가왕에 호란, 서은광, 딕펑스 김태현, 카이까지 총출동한 가운데 ‘에헤라디오는 가왕 자리를 지켜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신명난다 에헤라디오에 맞설 복면가왕들의 준결승 진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2라운드에서 만난 ‘문학소녀와 ‘석봉이는 호각의 실력을 보여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문학소녀는 정미조의 ‘개여울을, ‘석봉이는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를 선곡해 감수성을 자극하는 무대를 꾸몄다.



‘문학소녀는 19표차로 안타깝게 ‘석봉이에 패하고 말했다. 가면을 벗은 ‘문학소녀는 클래지콰이의 호란이었고, 관객들은 그를 향해 환호를 보냈다.

호란은 출연하기 무섭다고 생각했다. 도망가고도 싶었고, 정말 별 생각을 다 했다. 하지만 하길 잘했다”며 가면을 벗었을 때 나를 보고 함성이 퍼져서 ‘왜 날 좋아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은연중에 사람들은 날 그렇게 좋아하지 않을 거라 생각 했던 것 같다. 가면을 벗고 난 후에도 이렇게 반겨주실 거라 생각 못했다”고 눈물을 흘려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어진 ‘팽이소년과 ‘가마니의 경쟁도 눈길을 모았다. 김현철은 안경까지 벗고 노래를 감상을 하며 팽이소년은 아직도 다 본 것 같지 않다”고 말했고, 유영석은 비행기로 따지면 퍼스트 클래스”라며 극찬을 했다.

좋은 평가를 받았던 ‘팽이소년은 그러나 강력한 우승후보 ‘가마니에 13표차로 아쉽게 패했고, 공개된 정체는 딕펑스의 보컬 김태현이었다. 그는 정말 재밌었고, 다시 성장할 밑거름을 다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복면가왕 방송 캡처

마지막 가왕 후보 결정전에 나선 ‘석봉이와 ‘가마니의 경쟁은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석봉이는 플라워의 ‘눈물을 선곡해 원곡의 ‘아리아를 편곡, 삽입해 새로움까지 더했다. ‘가마니는 전람회의 ‘취중진담을 열창해 여심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안타깝게 ‘석봉이는 ‘가마니에 패하고 말았다. 가면을 벗은 ‘석봉이의 주인공은 바로 비투비 서은광이었다. 그는 롤모델은 임창정 선배님이다. 많은 분들게 감정을 전하고 싶고, 울리고 싶다”며 오늘부터 시작인 것 같다. 아이돌 서은광이 아닌 보컬리스트 서은광으로서의 첫걸음이다”라고 말하며 자신감과 열정이 정말 많이 들었다”며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가마니와 경쟁을 벌이게 된 ‘에헤라디오는 긴장한 기색이 열격했다. ‘에헤라디오는 초반에는 재즈풍의 음색으로 섹시함을 뽐내다 끝에는 로커 본능을 마음껏 펼치며 하드록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투표 결과 제 38대 복면가왕은 ‘에헤라디오로 선정됐다. 아쉽게 패한 ‘가마니는 팝페라 가수 카이였다.

카이는 앞서 많은 분들이 카이인 것 같다고 말씀해주실 때 정말 가수 활동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하며 ‘복면가왕에서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헤라디오는 가왕 자리를 지키며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