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LG트윈스 이형종은 역시 롯데 자이언츠에 강했다.
LG는 11일 잠실 롯데전에서 12-8로 승리했다. 8회초까지 8-8로 팽팽한 승부였다. 8-6으로 앞선 7회초 롯데 손아섭의 동점 투런홈런으로 게임이 리셋됐다. 이런 상황에서 롯데 킬러 이형종의 활약이 빛났다.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이형종은 유독 롯데에 강하다. 이 경기 전까지 롯데 상대 12타수 9안타로 타율 0.750이었다.
하지만 5회까지 앞선 네 타석에서는 3타수 1볼넷을 기록했다. 그래도 킬러는 킬러였다. 7회 1사후 2루타로 안타를 만들어내며 LG는 선발전원안타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8-8 균형이 이어진 8회말 2사 만루에서 롯데 윤길현의 3구째를 좌전 적시타로 연결하며, 이날 결승타가 됐다. 이어 정성훈의 2타점짜리 적시 2루타까지 나오면서 이날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이형종은 앞에 두 번 타석에서 안타를 못 쳤는데도 감독님이 믿어주셨다. 기대에 부응해 기쁘다. 데뷔 첫 결승타점인데 너무 기뻤다.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G는 11일 잠실 롯데전에서 12-8로 승리했다. 8회초까지 8-8로 팽팽한 승부였다. 8-6으로 앞선 7회초 롯데 손아섭의 동점 투런홈런으로 게임이 리셋됐다. 이런 상황에서 롯데 킬러 이형종의 활약이 빛났다.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이형종은 유독 롯데에 강하다. 이 경기 전까지 롯데 상대 12타수 9안타로 타율 0.750이었다.
하지만 5회까지 앞선 네 타석에서는 3타수 1볼넷을 기록했다. 그래도 킬러는 킬러였다. 7회 1사후 2루타로 안타를 만들어내며 LG는 선발전원안타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8-8 균형이 이어진 8회말 2사 만루에서 롯데 윤길현의 3구째를 좌전 적시타로 연결하며, 이날 결승타가 됐다. 이어 정성훈의 2타점짜리 적시 2루타까지 나오면서 이날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이형종은 앞에 두 번 타석에서 안타를 못 쳤는데도 감독님이 믿어주셨다. 기대에 부응해 기쁘다. 데뷔 첫 결승타점인데 너무 기뻤다.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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