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이들을 만나봅니다. ‘멋있음 대신 ‘웃음을 택한 용기 있는 자들이 꿈꾸는 코미디는 어떤 모습일까요? 웃음 뒤에 가려진 이들의 열정과 고통, 비전에 귀를 기울이는 시간입니다. <편집자 주>
[MBN스타 유지혜 기자] 곧 민족대명절 추석이 다가오는 가운데, 방송계에서 활약 중인 코미디언들도 추석 명절을 빛낼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최근 코미디언들이 각종 예능에서도 활발한 활약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추석 파일럿 프로그램에서도 종횡무진 활약을 펼칠 그들에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이미 여러 방송사를 오가며 녹화를 마치거나 생방송에 임할 코미디언들의 행적만 따라가도 이번 추석 파일럿 특집은 ‘파악 완료다. 과연 이번 추석 연휴를 빛낼 코미디언들은 누가 있을지 베스트5를 꼽아봤다.
◇ 단연 대세, 박나래
‘예능 대세 박나래는 올해 추석 파일럿 특집에서도 ‘핫한 인물이다. 그는 평소 진행하던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짝사랑을 고백한 양세찬과 추석 특집 가상 커플로 합류했다. 이 방송분은 지난 10일 일부 공개 됐는데, 이들이 커플 잠옷을 입고 아침을 먹으며 티격태격하는 장면만으로도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박나래는 MBC에브리원 추석 특집 ‘인생은 시트콤의 MC로 나서 홍인규와 시골 마을로 떠나기도 했다. 산골 오지마을 할머니, 할아버지를 찾아가 이들의 시트콤같은 일상을 찍고, 이를 뮤직비디오로 만드는 미션을 수행하며 고군분투한다.
이외에도 ‘아는 형님의 추석 특집에 등장해 예능 고수들 사이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박나래의 모습도 볼만하다. 추석에도 종횡무진 활약을 멈추지 않을 박나래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눈길이 쏠린다.
◇ 요즘 예능, 이 사람 빼고 말할 수 있어? 양세형
양세형은 MBC ‘무한도전에서 ‘반고정 멤버로 활약하는 동시에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도 활발히 출연 중이다. 그는 올해 추석에 특히 빛날 예정이다. 일단 그는 ‘무한도전에 출연해 영화 ‘아수라 출연진과 대결을 펼치는 ‘무한도전 멤버들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또한 그는 MBC 추석 특집 프로그램의 터주대감인 ‘2016 아이돌스타 육상 리듬체조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의 진행을 맡았다. tvN ‘SNL코리아 시즌8에서는 세 번째 호스트를 맞아 오는 17일 생방송에 나선다. 진행에 호스트까지 ‘자격막론 활약을 펼치는 양세형은 추석에도 대세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 ‘허봉 허경환은 추석에도 쉬지 않는다
허경환은 이번 추석 때에 특히 실험적인 프로그램에 나선다. 일단 그는 오는 15일 방송되는 MBC ‘상상극장-우.설.리(이하 ‘우설리)에서는 노민우와 팀을 이뤄 브로맨스의 매력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누리꾼들이 달아주는 댓글을 이어 드라마로 만드는 ‘우설리에서 허경환은 연기를 펼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또한 그는 16일 방송되는 MBC ‘톡 쏘는 사이에서는 강남, 경리와 경상도 팀을 꾸려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역시 누리꾼들과의 소통으로 여행을 이어가는 실험적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예능 경력을 보유한 허경환의 안정적인 퍼포먼스가 실험적인 프로그램들이 ‘믿고 기용하는 이유로 분석 된다.
◇ 콩트면 콩트, 토크면 토크 다 되는 김신영
김신영은 최근 ‘무한도전과 ‘아는 형님 등에 깜짝 등장하며 많은 화제를 일으켰는데, 기세를 몰아 다양한 추석 파일럿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그는 SBS 파일럿 프로그램 ‘씬스틸러에 출연을 확정했다. 스타들이 애드리브로 연기를 펼치는 ‘씬스틸러에 ‘콩트의 여왕 김신영의 활약이 기대되는 순간이다.
또한 그는 최고 유행 댄스 왕을 가리는 KBS 추석 파일럿 ‘붐샤카라카에 출연해 구구단 세정, 아스트로 차은우, 박하나, 하휘동 등과 댄스 대결을 펼친다. 거기에 김신영은 ‘토크히어로까지 참여하며 토크, 연기, 춤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하게 됐다.
◇ 올 추석 1인자, 이수근
이수근은 올 추석 ‘최다 프로그램 출연이란 성과를 거두게 됐다. 이수근은 MBC ‘아육대의 진행을 맡고, 이영애가 출연해 화제를 모은 SBS ‘노래를 부르는 스타-부르스타에서도 MC를 맡게 됐다. 또한 SBS ‘내일은 시구왕, KBS2 ‘붐샤카라카에서도 마이크를 잡는다.
올해 하반기를 측정할 수 있는 추석 연휴 동안 가장 바쁜 남자가 되면서 이수근은 자신의 주가를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만나게 됐다. 추석 연휴 프로그램의 최다 출연자로 이름을 올린 이수근이 과연 시청률 면에서도 ‘왕관을 쓰고 진정한 제왕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