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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최유라, 결혼식 대신 `결혼잔치`로 백년가약
입력 2016-09-11 13:1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김민재와 최유라가 부부의 연을 맺었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김민재와 최유라가 지난 10일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예술원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결혼식 대신 '결혼 잔치'라는 이름으로 가족과 지인들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부부로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신부 최유라의 고향인 제주 풍습에 따른 것으로 웨딩 예식 대신에 서울과 제주에서 가족과 지인들을 모신 잔치를 열었다.
결혼 잔치에는 이창동, 원신연 감독을 비롯해 강신일, 고경표, 고창석, 류준열, 박성웅, 송새벽, 소지섭, 송중기, 이선균-전혜진 부부, 이희준-이혜정 부부, 이정현, 이창용, 임세미, 장소연, 정석원, 조달환, 조한철 등이 참석해 두 사람의 새로운 시작을 축복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방송된 KBS 2TV '스파이'에서 연기자 선후배로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 3월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이후 약 6개월만에 부부가 됐다.
김민재는 2000년 연극 ‘관광지대로 데뷔했으며 영화 ‘무뢰한, ‘베테랑, ‘뷰티 인사이드, ‘비밀은 없다, 드라마 ‘쓰리데이즈, ‘스파이,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으며 현재 '군함도' 촬영 중이다. 최유라는 '응급남녀', '스파이'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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