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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빅이닝’ STL, MIL에 역전승…오승환 휴식
입력 2016-09-11 11:1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무리투수 오승환(사진)이 11일 경기 휴식을 취한 가운데 팀은 빅이닝을 만들며 승리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결장한 가운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밀워키 브루어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세인트루이스는 11일(한국시각)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경기초반 세인트루이스는 끌려다녔다. 상대선발 체이스 앤더슨을 공략하는데 실패했다. 구원 등판한 카를로스 토레스에게도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0-1로 뒤진 8회말. 세인트루이스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선두 타자 페랄타의 내야안타를 시작으로, 그리척의 2루타까지 이어진 세인트루이스는 무사 2,3루 찬스서 대타 아담스가 2루 땅볼을 때려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콜튼 웡의 적시타와 스티븐 피스코티의 2타점이 터지며 역전을 만들었다. 야디어 몰리나가 쐐기 적시타를 쳤다.
세이브 요건이 사라진 가운데 전날 17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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