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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앞에서 작아지는 무리뉴…맨유, 맨시티에 1-2 패배
입력 2016-09-11 01:49 
홈팬 앞에서 고개 떨군 주제 무리뉴 맨유 감독. 사진(영국 맨체스터)=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시즌 첫 맨체스터더비, 주제 무리뉴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첫 맨체스터더비 승자는 맨시티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라포드에서 열린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맞대결에서 2-1 승리했다.
15분 켈레치 이헤아나초의 헤딩 백패스를 건네받은 케빈 데 브라이너가 예리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고, 36분 이헤아나초가 추가골을 낚아 2골 차로 달아났다.

42분 골키퍼 클라우디오 브라보의 펀칭 미스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상대의 집중 포화를 무실점으로 견디며 승점 3점을 가져갔다.
이번 승리로 맨시티는 리그 4전 전승을 기록,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 UEFA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포함할 때 6전 전승의 상승세를 유지했다.
앞서 3연승을 달리던 맨유는 시즌 첫 패배를 하필 지역 라이벌인 맨시티에 당해 팬들을 볼 면목이 없어졌다.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이날 무리뉴 감독과의 승률차를 더욱 벌리며 천적임을 입증했다.
상대 전적에서 17전 8승 6무 3패로 앞서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무리뉴를 상대로 47% 승률을 기록 중이다. 무리뉴는 17.6%에 그친다.
무리뉴 감독은 심판이 두 개의 판정 실수를 범했다”고 말했지만, 그렇다고 결과가 사라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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