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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진세연, 뒤꽂이 아느냐는 김미숙 질문에 “모른다”…위기모면
입력 2016-09-10 23:04  | 수정 2016-09-10 23:08
‘옥중화 진세연과 김미숙이 만났다.

1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에서 옥녀(진세연 분)와 마주하는 문정황후(김미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옥녀를 부른 문정황후는 인사를 하는 옥녀를 흐뭇한 미소로 바라보았다. 옥녀를 본 문정황후는 김상궁 이 아이가 소격서 도루가 됐다”며 참으로 신통한 아이”라고 칭찬했다.

옥녀를 향해 문정황후는 그간 네가 어떻게 지냈는지는 알아보았다. 관비로 갔었다고”며 어려운 일이 있을 때는 기별을 하라고 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옥녀는 마마께 폐가 될까 말씀드리지 못했다”고 말했고, 이에 문정황후는 괜한 소리 내가 너를 돕겠다고 하겠다하지 않았는냐. 그러지 말라”고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스스로 관비에서 벗어난 옥녀를 보며 문정황후는 너는 참으로 박태수(전광렬 분) 그 자와 닮았다. 그러니 널 딸처럼 아껴줬던 것이었겠지. 소격서는 어떤 관서들보다 내가 각별히 살피는 곳이니 너를 부르는 일이 많을 것”이라고 말한 뒤 여유롭게 차를 마셨다.

오늘 널 부른 것은 너에게 물을 것이 있어서다”고 말한 뒤 문정황후는 전옥서에서 발견한 뒤꽂이를 보며 그것이 무엇인지 아느냐”고 물어보았다.


문정황후가 준 뒤꽂이는 옥녀의 어머니 가비(배그린 분)의 유품이었다. 뒤꽂이를 본 옥녀는 크게 놀랐지만, 알고 있다고 대답하면 안 된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아차린 옥녀는 소인 모르겠다”고 말했다.

문정황후는 이것을 전에 본 적이 없느냐”고 물었고, 옥녀는 저는 처음 보는 것”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문정황후는 뒤꽂이가 전옥서에게 나온 것이라고 말하면서 네가 전옥서에서 나고 자랐다고 해서 혹시나 해서 물어본 것이다. 이 뒤꽂이가 어떤 연유로 전옥서에서 발견됐는지 은밀하게 알아봐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내 반듯이 알아봐야 할 사정이 있다. 너라면 밝혀줄 수 있을 듯하다”며 옥녀에게 일을 건네주었다.

사실 그 뒤꽂이는 승은을 입은 상궁에게 주는 징표였다. 옥녀의 출생의 비밀을 둘러싼 중요한 물품인 가운데, 과연 뒤꽂이가 어떤 파문을 일으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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