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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도 걱정 NO, 바이에른 개막 후 무실점 4연승
입력 2016-09-10 08:31 
로베르토 레반도스프키의 선제골이 터지고 바이에른 선수들이 한데모여 골 세리머니를 즐기는 모습. 사진(독일 겔젠키르헨)=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체제로 새 시즌을 맞는 바이에른뮌헨이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바이에른은 10일 새벽(한국시간) 샬케04 원정에서 열린 2016-17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2-0 승리했다. 베르데브레멘전 6-0 승리 포함 리그 2연승을 내달리며 선두를 지켰다.
보루시아도르트문트와의 슈퍼컵, 칼 자이스 예나와의 DFB포칼까지 묶을 때 개막 후 15득점 무실점 4전 전승이다.

쉽지만은 않은 경기였다.
69%의 볼 점유율, 대략 3배 많은 패스 횟수(563회 성공), 곱절 많은 슈팅수(18개)에서 나타나듯 경기를 주도하고도 슈팅 난조로 애를 먹었다.
원하는 선제골은 3장의 교체카드를 모두 사용한 뒤에야 찾아왔다. 후반 중반 사비 알론소, 프랑크 리베리, 헤나투 산체스가 나가고 그 자리에 아르투르 비달, 더글라스 코스타, 조슈아 킴미히가 투입했다.
후반 36분 중앙선 부근에서 하비 마르티네스가 전방을 향해 찌른 패스가 오프사이드 트랩을 교묘히 뚫고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발 앞으로 향했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은 레반도프스키는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바이에른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추가시간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레반도프스키가 가운데 지점에서 우측으로 내준 공을 킴미히가 정확하게 차넣었다.
마르쿠스 바인지를 체제로 새 시즌을 시작한 샬케04는 2연패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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