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나흘만에 반등,1860선 회복
입력 2008-01-04 16:25  | 수정 2008-01-04 16:25
코스피 지수가 나흘만에 반등하며 1860선을 회복했습니다.

고유가와 인플레이션 우려로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소폭 상승하며 출발했습니다.

외국인이 매도우위를 나타냈고, 프로그램매도세가 증가한 영향으로 장중 1824선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좁히며 반등했습니다.

한편 중국과 홍콩등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 증시도 반등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1.17포인트 오른 1863.9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종이목재,의약품,전기전자,의료정밀,운수장비업등이 상승했고, 섬유의복,전기전자,유통,은행,증권,보험업등이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가 반등 하루만에 하락했고, LG필립스LCD가 하락했지만 LG전자는 외국계 매수세가 집중되며 6.6% 올라 10만원대를 회복했습니다.

SK텔레콤은 이틀째 상승했고, 포스코와 우리금융,KT도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두산중공업이 7.9% 올랐고, 두산인프라코어가 2.2% 오르는 등 기계업종 지수가 4% 이상 올라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국민은행과 신한지주,현대자동차,SK에너지가 하락했습니다. GS건설과 경남기업,대우건설,현대건설이 1~6% 오르는 등 건설업종 지수도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종목별로는 신흥증권이 대주주가 회사 매각 방침을 밝히면서 상한가에 근접했고, 웅진씽크빅이 긍정적인 올해 사업계획과 신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4.8% 상승했습니다.

한라건설은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2.9% 올랐고, 대한전선은프리즈미안 경영권 인수 후 지수회사로 전환할 것이라는 분석으로 5.8% 올라 이틀째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5.25포인트 오른 719.25포인트로 마감해 닷새 연속 상승하며 720선에 다가섰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매도우위를 나타냈지만 기관이 165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방송서비스,인터넷,디지털컨텐츠,정보기기업등이 상승했고, 컴퓨터서비스,통신장비,출판매체복제,건설,유통업등이 하락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서울반도체,키움증권,포스데이타가 하락했던 반면 NHN과 하나로텔레콤,LG텔레콤, SK컴즈,태웅,다음,평산,하나투어가 상승했습니다.

영어교육 전문업제인 에듀박스가 신정부 수혜업종으로 꼽히며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메가스터디와 크레듀,이루넷이 1~6% 오르는 등 교육관련주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유니버셜씨엠이 커피전문업체인 할리스에프앤비가 지분을 확보, 최대주주에 올랐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알덱스가 포스코와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에 성공했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대주전자재료는 금속나노 분말의 국산화에 성공했다는 소식으로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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