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이다종건, 제주 조천읍서 힐링형 주거단지 `라오체 제주` 분양
입력 2016-09-09 11:17  | 수정 2016-09-09 14:47
라오체 제주 조감도 [사진제공: 이다종합건설]
제주도 분양시장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힐링형 주거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다종합건설이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2145번지 일대에서 ‘라오체 제주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 단지는 준중형 틈새면적으로 각광받는 전용 73㎡ 단일 면적으로, 총 192가구 규모의 단독주택으로 구성된다.
최근 몇 년 동안 이어지고 있는 제주도 주택시장의 호황 이면에는 국내외 관광객 증가 이외에 구내 주요기업과 공공기관 이전도 한몫했다.
먼저 제주를 찾은 국내 기업은 카카오다. 올해로 이전한 지 10주년을 맞은 카카오는 2012년 4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12만5620m² 규모의 스페이스닷원(Space.1)을 완공했다. 지난해에는 스페이스닷투(Space.2)와 직장보육시설 스페이스닷키즈(Space.kids)를 개관하면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카카오의 성공적인 정착으로 이스트소프트, 넥슨네트웍스, 네오플 등 유수의 IT기업이 잇따라 이전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53개의 기업(2015년 기준)이 제주도에 둥지를 튼 상태다.
또한 서귀포시 서호동, 법환동 일대에 건설 중인 제주혁신도시에는 국토교통인재개발원과 국립기상연구소가 이전을 완료했다. 이어 한국정보진흥원, 공무원연금공단 등 7개의 공공기관이 추가로 이전할 계획이다.
주택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의 이전은 근로자들의 제주도의 대거 이전을 동반해 이들을 겨냥한 소형주택과 아파트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라오체 제주'가 들어서는 조천읍은 일주동로(1132번 국도)를 통해 제주국제공항, 제주시청, 제주도청, 제주 도심 등 제주도 내 주요 관광지(시설)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조천읍사무소, 우체국, 보건지소, 조천농협, 하나로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이 조성돼 있다.
‘함덕 서우봉 해변과 제주올레길 18코스, 해안누리길 50코스, 크라운CC, 라헨느CC, 세인트포CC 등 주변에 관광지와 운동시설이 많다.
단지 설계는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4베이평면을 적용했다. 전용률도 88%로 높다. 일부 가구는 최상층에 테라스를 제공한다. 안방드레스룸과 현관 팬트리, 천정형 에어컨 등도 제공한다.
이 단지는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전매제한이 없다. 이다종합건설은 ‘라오체 제주의 모델하우스를 이달 중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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