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경선, 오바마-허커비 승리
입력 2008-01-04 14:55  | 수정 2008-01-04 14:55
미국 대선 시작을 알리는 아이오와주 당원대회가 끝나고 개표가 거의 마무리 됐습니다.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 그리고 공화당 허커비 후보가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사항 알아봅니다.
김정원 기자!

네, 국제부입니다.




[앵커]
민주당 오바마 후보가 아이오와 경선에서 1위를 차지했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 오바마 후보가 아이오와 경선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현재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오바마 의원이 38% 득표율을 얻었습니다.

경쟁자였던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오히려 존 에드워즈 후보에 밀려 3위로 밀려났습니다.

공화당은 94% 개표율을 보이는 가운데 허커비 후보가 34% 득표율로 1위를 확정지었고 미트 롬니 후보가 25%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프레드 톰슨 후보는 13%로 3위에 머물렀습니다.

CNN 등 미 언론들은 특히 오바마 후보의 승리를 대서특필하며 관심을 보였습니다.

아이오와 주 선거인단은 공화 민주 양당 모두 전체 선거인단의 2%가 채 되지 않는 작은 규모입니다.

하지만 아이오와주 경선에서 3위권에 들지 못한 후보가 대선에서 이긴 적이 없어 첫 경선 승리는 큽니다.

때문에 첫 경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오바마와 허커비 후보는 오는 8일 열리는 뉴햄프셔 예비선거에서도 초반 기세를 몰아간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mbn뉴스 김정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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