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4연승 중이지만 8일 인천 홈에서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둔 SK와이번스 김용희 감독의 얼굴은 그리 밝지 않았다.
이날 야구계에 슬픈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오랜 기간 야구해설가로 활약했던 하일성 전 KBO 사무총장이 자신의 사무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너무 힘들어했다는 것은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 너무 안타깝게 생을 떠났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하 전 사무총장의 소식뿐만 아니라 좌완 전병두의 은퇴에도 안타까워했다.
전병두는 지난 2011시즌을 마치고 왼쪽 어깨 회전근 수술을 받은 이후 약 5년 간의 재활을 해왔다. 올해 3군 경기에 나서기도 했지만 어깨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최근 은퇴를 결심했다.
SK는 김용희 감독의 동의를 얻어 올 시즌 정규시즌 최종전인 10월 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전병두를 한 차례 등판시키기로 했다.
김 감독은 은퇴경기가 아니라 정말 1군에서 던지는 것처럼 던지는 것을 보고 싶었는데 아쉽다”며 5년 동안 고생이 많았다. 재활은 자기와의 싸움인데, 전병두는 정말 열심히 했다. 하지만 노력에 비해 몸이 결실을 맺지 못했다. 그만큼 내상이 심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jcan1231@maekyun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날 야구계에 슬픈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오랜 기간 야구해설가로 활약했던 하일성 전 KBO 사무총장이 자신의 사무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너무 힘들어했다는 것은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 너무 안타깝게 생을 떠났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하 전 사무총장의 소식뿐만 아니라 좌완 전병두의 은퇴에도 안타까워했다.
전병두는 지난 2011시즌을 마치고 왼쪽 어깨 회전근 수술을 받은 이후 약 5년 간의 재활을 해왔다. 올해 3군 경기에 나서기도 했지만 어깨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최근 은퇴를 결심했다.
SK는 김용희 감독의 동의를 얻어 올 시즌 정규시즌 최종전인 10월 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전병두를 한 차례 등판시키기로 했다.
김 감독은 은퇴경기가 아니라 정말 1군에서 던지는 것처럼 던지는 것을 보고 싶었는데 아쉽다”며 5년 동안 고생이 많았다. 재활은 자기와의 싸움인데, 전병두는 정말 열심히 했다. 하지만 노력에 비해 몸이 결실을 맺지 못했다. 그만큼 내상이 심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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