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박철주 작가가 영화 ‘연평해전과 김학순 감독을 상대한 표절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박철주 작가는 8일 MBN스타에 내가 소송을 한 건 표절에 대한 인식을 바꾸자는 이유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표절을 당연하게 여긴다. 그러면서 미국은 해마다 엄청난 드라마와 영화를 쏟아내면서도 내용이 다 다르다. 우리나라는 10편이 나오면 10편이 다 비슷비슷하다”고 말했다.
박철주 작가는 작년 10월5일, ‘연평해전이 자신의 소설 ‘바다는 태양이 지지 않는다 2권 일부 내용을 표절했다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김학순 감독은 하늘을 우러러 떳떳하게 말할 수 있다”라며 박철주 작가 측에 명예훼손과 표절 소송을 할 것”이라며 강경하게 대응했다. 이에 대해 박철주 작가는 김 감독이 자신의 시나리오는 이미 2009년 저작권 등록을 마쳤고, 제 소설은 2010년에 발간돼 오히려 역표절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2013년 시나리오가 전면재수정 됐는데 내가 표절이라고 지목한 건 그렇게 바뀐 시나리오”라고 주장했다.
이후에도 양측은 이 같은 주장을 계속 이어오며 팽팽하게 맞섰고, 재판부는 지난 2일 진행된 판결 선고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박 작가는 내가 100원 소송을 한 건 돈이 이유가 아니다. 표절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각성하라는 의미다. 표절을 근절하라는 깊고 무거운 의미가 담겨 있지만 이번 100원 소송은 100원 어치 판결이 나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연평해전 측은 내 소설을 갖다 써놓고선 자기가 창작을 했다고 한다. 그 양이 적더라도 절대 용서할 수가 없는 것”이라며 다들 이길 수 없는 싸움이라고 말하지만 지금 이렇게 나서지 않으면 후에 후배들 역시 이런 상황을 겪지 않지 않겠나”고 덧붙였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박철주 작가는 8일 MBN스타에 내가 소송을 한 건 표절에 대한 인식을 바꾸자는 이유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표절을 당연하게 여긴다. 그러면서 미국은 해마다 엄청난 드라마와 영화를 쏟아내면서도 내용이 다 다르다. 우리나라는 10편이 나오면 10편이 다 비슷비슷하다”고 말했다.
박철주 작가는 작년 10월5일, ‘연평해전이 자신의 소설 ‘바다는 태양이 지지 않는다 2권 일부 내용을 표절했다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김학순 감독은 하늘을 우러러 떳떳하게 말할 수 있다”라며 박철주 작가 측에 명예훼손과 표절 소송을 할 것”이라며 강경하게 대응했다. 이에 대해 박철주 작가는 김 감독이 자신의 시나리오는 이미 2009년 저작권 등록을 마쳤고, 제 소설은 2010년에 발간돼 오히려 역표절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2013년 시나리오가 전면재수정 됐는데 내가 표절이라고 지목한 건 그렇게 바뀐 시나리오”라고 주장했다.
이후에도 양측은 이 같은 주장을 계속 이어오며 팽팽하게 맞섰고, 재판부는 지난 2일 진행된 판결 선고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박 작가는 내가 100원 소송을 한 건 돈이 이유가 아니다. 표절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각성하라는 의미다. 표절을 근절하라는 깊고 무거운 의미가 담겨 있지만 이번 100원 소송은 100원 어치 판결이 나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연평해전 측은 내 소설을 갖다 써놓고선 자기가 창작을 했다고 한다. 그 양이 적더라도 절대 용서할 수가 없는 것”이라며 다들 이길 수 없는 싸움이라고 말하지만 지금 이렇게 나서지 않으면 후에 후배들 역시 이런 상황을 겪지 않지 않겠나”고 덧붙였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