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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시즌 17호 홈런 결승포로 장식…4타수 3안타 맹타
입력 2016-09-08 14:38  | 수정 2016-09-08 14:53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강정호는 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결승 홈런을 포함한 4타수 3안타를 치고 2타점을 올리는 등 맹활약했다.
이날 맹타로 타율을 0.257까지 끌어 올렸다.
8회말 3-3 동점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세인트루이스 강속구 투수 알렉스 레예스의 5구 99마일(시속 159㎞) 높은 직구를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고 승부를 갈랐다.

앞서 강정호는 안타 2개까지 기록했다.
1-1 동점에서 맞이한 1회말 1사 2, 3루 첫 번째 타석에서는 내야 안타로 경기를 뒤집었고,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앞 안타로 일찌감치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완성했다.
강정호는 5회 말에는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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