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은 7일 오후 열린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이학상 대표이사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18년 9월까지다.
이학상 대표는 지난 2013년 12월 국내 최초의 인터넷 전업 생명보험사로 출범한 라이프플래닛의 설립 추진단장 및 초대 대표를 맡았다. 그는 국내 인터넷 생명보험시장의 개척 및 확장에 기여한 것은 물론 2015년 말 기준 CM채널 시장점유율 1위(월납 초회보험료 기준)를 달성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라이프플래닛은 설명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국내 최초로 모바일슈랑스를 도입해 인터넷보험 활성화를 위한 금융당국의 규제 개선 활동에 적극 나서기도 했다.
이 대표는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와 코네티컷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뒤 현지 보험사에 근무하며 보험전문가로서 경력을 쌓았다. 2001년 교보생명에 입사해 상품마케팅실장, e비즈니스 사업추진단 담당 임원 등을 역임했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 소비자 지향적인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의 신뢰를 얻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내실을 다지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혁신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국내 온라인 생보업계를 선도하는 보험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