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농협은행, 글로벌 선순위 채권 발행…글로벌채권중 최저금리 유치
입력 2016-09-08 10:29 

NH농협은행은 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선순위 채권발행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발행금리는 최초 제시금리 보다 15bp 낮은 1.87%로 결정됐다. 이는 미국 국채수익률(5년물)에 85bp 가산한 수준이며 농협은행이 발행한 글로벌채권 중 사상 최저 금리다.
이번 청약은 75개 기관 투자자로부터 13억 달러를 모집했으며 지역별로는 아시아 58%, 유럽 30%, 미국 12%다. 투자기관별로는 자산운용사 73%, 보험사 16%, 은행 및 기타 11% 등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조선·해운업 익스포져로 인해 상반기 경영여건이 안 좋음에도 농업정책 특수은행으로서의 정책적 중요성 및 향후 성장전망에 대한 확신이 투자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이 이번에 발행한 채권의 신용등급은 A1(무디스), A+(S&P)며 조달한 자금은 만기도래 채권상환 및 외화대출 등 영업자금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