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패션부문의 SPA(제조·유통일괄) 브랜드 에잇세컨즈는 스트리트 브랜드 노나곤과 협업해 상품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에잇세컨즈는 노나곤과 협업을 통해 국내 스트리트 힙합 시장을 새롭게 개척하고 10~20세대 일부에 한정된 트렌드를 볼륨화·대중화 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어 이달말 중국진출에 노나곤 협업 콜렉션을 함께 선보인다.
노나곤의 인기상품인 MA-1 보머재킷, 맨투맨 티셔츠와 팬츠, 니트를 비롯, 레깅스와 비니 등 총 14개 스타일의 제품을 새롭게 개발·출시했다.
특히 에잇세컨즈와 노나곤을 의미하는 숫자 8과 9를 활용한 다양한 그래픽 디자인에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노나곤의 대표적인 모티브인 NN9N 로마자와 에잇세컨즈를 대표하는 숫자 8을 결합, 각자의 고유한 시그니처 등을 새롭게 내놨다.
재킷은 10만9900원, 티셔츠 2만9900~5만9900원, 바지 3만9900~4만9900원 등에 판매한다.
정창근 에잇세컨즈 상무는 스트리트 콘셉트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가수나 일부 아티스트 등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활성화돼 있다”면서 에이세컨즈와 노나곤의 만남으로 스트리트 힙합스타일이 대중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나곤은 지난 2014년 YG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설립한 네추럴나인에서 론칭한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로 힙합 마니아 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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