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남패치’ 공범 20대 붙잡혀…케이블 출연경력도
입력 2016-09-07 15:25 

일반인들에 대한 미확인 신상을 악의적으로 폭로한 SNS 인스타그램 ‘강남패치의 운영자가 검거된 가운데 공범으로 지목된 한 20대 여성이 추가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남패치 운영자 정모(24·여)씨에게 일반인 신상 관련 내용을 제보해 범행에 가담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로 A(24·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말 이미 입건된 정(24·여)씨에게 일반인 신상을 수차례 제보함으로써 강남패치 게시물 일부를 온라인에 올리는 데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2009~ 2013년 초까지 한 케이블방송 오락프로그램에 출연한 경력이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 지난 2일과 4일 두차례 A씨를 조사한 경찰은 추가 조사를 벌여 A씨의 혐의를 확인할 계획이다.
지난 5월부터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했던 강남패치 계정에는 주로 확인되지 않은 유흥업소 종업원들에 대한 악의적인 글이 실명 또는 SNS ID, 사진과 함께 공개돼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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