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몸값 1조원 육박 역대급 ‘빅’매치가 온다
입력 2016-09-07 15:11  | 수정 2016-09-07 16:02
맨유와 맨시티의 가장 값비싼 선수 폴 포그바와 케빈 데 브루잉. 사진=AFPBBNews=News1
천문학적인 몸값 자랑하는 맨유 맨시티 선수단
10일 오후 올 시즌 첫 맞대결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오는 주말 찾아오는 맨체스터 더비는 축구 역사상 가장 ‘비싼 단일 경기가 될 듯하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맨체스터스티(이하 맨시티)의 예상 선발 명단의 몸값(이적료)의 합이 1조원에 조금 못 미치는 약 9852억원(6억 7240만 파운드)에 달한다.
지난해 11월 레알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간 ‘엘클라시코가 기록한 약 8240억원(5억 6200만 파운드)을 훌쩍 뛰어넘는다.

양팀이 경쟁하듯 천문학적인 금액을 들여 스타를 영입하며 이들의 맞대결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매치업으로 거듭났다.
7일 스포츠 전문방송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맨유는 폴 포그바(약 1367억원) 앙토니 마샬(약 844억원) 포함 베스트 일레븐의 몸값 총액이 약 5139억원(3억 5055만 파운드)에 달한다.
다비드 데 헤아(1830만£) - 루크 쇼(1800만£) 달레이 블린트(1380만£) 에릭 바일리(3000만£) 안토니오 발렌시아(1800만£) - 마루앙 펠라이니(2750만£) 폴 포그바(9325만£) 후안 마타(3710만£) - 웨인 루니(2700만£) 앙토니 마샬(5760만£)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자유계약)
케빈 데 브루잉(약 780억원) 라힘 스털링(약 718억원) 존 스톤스(약 734억원)를 보유한 맨시티는 맨유에 대략 420억원 모자란 약 4718억원(3억 2185만 파운드)에 이른다.
클라우디오 브라보(1710만£) - 가엘 클리시(700만£) 니콜라스 오타멘디(3300만£) 존 스톤스(5000만£) 파블로 사발레타(645만£) - 페르난디뉴(3000만£) 다비드 실바(2400만£) 케빈 데 브루잉(5450만£) - 라힘 스털링(4900만£) 르로이 사네(3700만£) 놀리토(1380만£)
세계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며 맨유에 입단한 포그바의 몸값은 양팀 22명 몸값의 약 1/7 수준이다.
엘 클라시코에 이어 맨체스터 더비에서도 지략 대결을 펴는 무리뉴와 펩. 사진=AFPBBNews=News1

주제 무리뉴 맨유 감독과 주젭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몸값(연봉)도 각각 약 180억원(1230만 파운드) 약 233억원(1590만 파운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맨체스터 더비는 감독까지 포함할 때 선수단 몸값만 1조원에 육박하는 ‘빅매치가 될 전망이다.
양 팀의 올 시즌 첫 맨체스터 더비는 한국시각 10일 오후 8시30분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다.
※ 현재 환율 1£=1465원
[yoonjinman@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