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4연승을 기록하며 순항을 이어간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경기 내용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로버츠는 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를 5-2로 이긴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깔끔한 야구를 했다"며 경기 내용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타선이 다함게 터져줬다. 주자도 많이 내보냈고, 초반에 점수를 많이 내줬다"며 3회까지 5점을 내며 분위기를 장악한 타선을 높이 칭찬했다.
6회 이후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진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이날 팀에 합류, 7회를 책임진 페드로 바에즈에 대해서는 "돌아와서 기뻤다. 깔끔하게 이닝을 막아줬다"고 평했고, 8회를 막은 조 블랜튼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잘해주고 있다. 우타자, 좌타자 가리지 않고 잡고 있다. 초반에는 롱 릴리버로 활약했다가 이후 5회, 6회, 8회 가리지 않고 잘해주고 있다"며 높이 평가했다.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을 5회 만에 내린 것에 대해서는 "4회부터 구속이 조금 떨어졌다. 투구도 약간 무뎌졌다. 무리하게 하고싶지 않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스트리플링은 "많은 날 중 하루"라며 구속이 떨어진 것에 대해 말했다. "약간은 이상한 날이었지만, 5회까지 던질 수 있어 좋았다"며 자신의 투구에 대해 말했다. 1회 A.J. 폴락에게 피홈런을 허용했던 그는 "1회에는 뭔가 이상했다. 유리한 카운트를 잡고도 경쟁력 없는 공을 계속해서 던졌다. 3-2까지 간 다음에 홈런을 맞았다. 그 피홈런이 집중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알고 지냈던 셸비 밀러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타점을 뽑아낸 그는 "옛날부터 알고 지내던 친구를 상대로 안타를 뽑아 재밌었다. 그는 정말 강한 공을 던지는 투수다. 초구는 파울이었고, 배트를 더 빠르게 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다저스 이적 후 한동안 부진했던 조시 레딕은 지난 8월 30일부터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적응을 마쳤음을 알렸다. 이날 안타 2개를 때린 것을 포함, 이 기간 타율 0.500(20타수 10안타) 2루타 1개, 홈런 1개, 3타점으로 활약한 그는 "계속해서 훈련하고 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루틴대로 하고 있다"며 최근 활약의 비결에 대해 말했다. 그는 "동료들과 우리 타선이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 매 경기 타순을 가리지 않고 많은 안타와 타점을 뽑는 모습은 정말 놀랍다. 이런 라인업의 일부가 된 것이 정말 재밌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로버츠는 "편안함을 찾았다. 타격 연습 때도 더 좋아 보인다. 바뀐 환경 속에서 부담을 느꼈지만, 공을 배트 중심에 맞힌다는 단순한 생각으로 하고 있다"며 레딕의 달라진 모습에 대해 말했다.
레딕은 "여기 왔을 때 동료들이 많이 환영해줬지만, 팀에 기여하겠다는 생각도 있었다. 여전히 새로운 선수들을 알아가는 과정에 있다. 이제 시즌이 한 달 정도 남았는데 더 좋은 팀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새로운 팀에서 남은 시즌을 보내는 각오를 전했다.
이날 다저스와 지구 선두를 경쟁 중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콜로라도 로키스에 3-2 역전승을 거두며 4경기 차를 유지했다. 수비 위치에서 고개만 뒤로 돌리면 타구장 소식을 볼 수 있는 레딕은 경기 도중 타구장 소식을 체크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우리는 지금 굉장히 좋은 야구를 하고 있다. 나머지 팀은 걱정할 필요없이 우리만 잘하면 된다"며 1위팀 선수다운 자신감을 보였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버츠는 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를 5-2로 이긴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깔끔한 야구를 했다"며 경기 내용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타선이 다함게 터져줬다. 주자도 많이 내보냈고, 초반에 점수를 많이 내줬다"며 3회까지 5점을 내며 분위기를 장악한 타선을 높이 칭찬했다.
6회 이후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진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이날 팀에 합류, 7회를 책임진 페드로 바에즈에 대해서는 "돌아와서 기뻤다. 깔끔하게 이닝을 막아줬다"고 평했고, 8회를 막은 조 블랜튼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잘해주고 있다. 우타자, 좌타자 가리지 않고 잡고 있다. 초반에는 롱 릴리버로 활약했다가 이후 5회, 6회, 8회 가리지 않고 잘해주고 있다"며 높이 평가했다.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을 5회 만에 내린 것에 대해서는 "4회부터 구속이 조금 떨어졌다. 투구도 약간 무뎌졌다. 무리하게 하고싶지 않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스트리플링은 "많은 날 중 하루"라며 구속이 떨어진 것에 대해 말했다. "약간은 이상한 날이었지만, 5회까지 던질 수 있어 좋았다"며 자신의 투구에 대해 말했다. 1회 A.J. 폴락에게 피홈런을 허용했던 그는 "1회에는 뭔가 이상했다. 유리한 카운트를 잡고도 경쟁력 없는 공을 계속해서 던졌다. 3-2까지 간 다음에 홈런을 맞았다. 그 피홈런이 집중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알고 지냈던 셸비 밀러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타점을 뽑아낸 그는 "옛날부터 알고 지내던 친구를 상대로 안타를 뽑아 재밌었다. 그는 정말 강한 공을 던지는 투수다. 초구는 파울이었고, 배트를 더 빠르게 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다저스 이적 후 한동안 부진했던 조시 레딕은 지난 8월 30일부터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적응을 마쳤음을 알렸다. 이날 안타 2개를 때린 것을 포함, 이 기간 타율 0.500(20타수 10안타) 2루타 1개, 홈런 1개, 3타점으로 활약한 그는 "계속해서 훈련하고 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루틴대로 하고 있다"며 최근 활약의 비결에 대해 말했다. 그는 "동료들과 우리 타선이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 매 경기 타순을 가리지 않고 많은 안타와 타점을 뽑는 모습은 정말 놀랍다. 이런 라인업의 일부가 된 것이 정말 재밌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로버츠는 "편안함을 찾았다. 타격 연습 때도 더 좋아 보인다. 바뀐 환경 속에서 부담을 느꼈지만, 공을 배트 중심에 맞힌다는 단순한 생각으로 하고 있다"며 레딕의 달라진 모습에 대해 말했다.
레딕은 "여기 왔을 때 동료들이 많이 환영해줬지만, 팀에 기여하겠다는 생각도 있었다. 여전히 새로운 선수들을 알아가는 과정에 있다. 이제 시즌이 한 달 정도 남았는데 더 좋은 팀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새로운 팀에서 남은 시즌을 보내는 각오를 전했다.
이날 다저스와 지구 선두를 경쟁 중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콜로라도 로키스에 3-2 역전승을 거두며 4경기 차를 유지했다. 수비 위치에서 고개만 뒤로 돌리면 타구장 소식을 볼 수 있는 레딕은 경기 도중 타구장 소식을 체크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우리는 지금 굉장히 좋은 야구를 하고 있다. 나머지 팀은 걱정할 필요없이 우리만 잘하면 된다"며 1위팀 선수다운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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