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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베트남서 최단 기간 1000만 관객 돌파
입력 2016-09-07 10:3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CJ CGV가 베트남에서 최단 기간 현지관객 1000만명 돌파 기록을 경신했다.
CJ CGV(대표이사 서정)는 지난 2일 베트남에서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3분기에 1000만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최단 기간 기록을 수립한 것. 지난해는 12월 18일 1000만 관객을 최초로 돌파하며 누적 1050만 관객으로 1년을 마무리 지은 바 있다.
CGV 관계자는 올해는 1000만 관객 돌파를 3달 가량이나 앞당기며 연말까지 1500만 관객 동원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며 베트남에 처음 진출한 2011년 당시 누적 440만 관객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불과 4년여 만에 3배가 넘는 가파른 성장세”라고 전했다.
베트남에서 이처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특별관, 한국형 고품격 서비스, 라이프 스타일 마케팅, 베트남 로컬 영화 편성의 확대가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CJ CGV는 특별관에 대한 인식이 약했던 베트남에 ‘4DX ‘IMAX ‘스타리움을 단독으로 설치했다. 지난 7월에 론칭한 침대관 ‘라무르는 연인들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50%의 좌석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서비스 면에서 극장운영 전문가 양성센터 ‘CGV 유니버시티를 베트남 현지에 도입해 선진화된 국내 운영 노하우를 접목시켰다.
CJ CGV 베트남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곽동원 상무는 CGV 베트남은 올해 극장 수를 총 41개까지 확대하고, 2015년도 대비 30% 이상 성장한 1,5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끌어 모을 예정”이라며 베트남 1위 사업자로서 2,3선 도시까지의 극장 인프라를 구축하고 베트남 영화 중심의 영화를 편성하는 것을 물론, 토토의 작업실 등의 다양한 CSV 활동을 통해 베트남 영화 시장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CJ CGV는 9월 7일 현재 베트남 내 35개 극장 231개 스크린을 갖춘 베트남 1위 극장 사업자로, 국내외 포함 총 7개국 349개 극장, 2694개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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