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효성, 사상 최대 실적에 일자리 확대…신입사원 500명 채용
입력 2016-09-07 10:29 
효성 신입사원 채용 / 사진=연합뉴스
효성, 사상 최대 실적에 일자리 확대…신입사원 500명 채용


효성그룹이 신입사원 채용을 작년보다 두 배로 늘려 500여명 뽑기로 했습니다.

효성은 지난 1일부터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전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채 전형에는 섬유, 화학, 산업자재, 중공업, 건설, 정보통신, 무역 등 사업부문에서 500여명을 채용합니다. 작년(250여명)보다 두 배로 늘어난 규모입니다.

효성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만큼 일자리 확대를 위해 투자를 대폭 늘리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효성은 올해 역대 처음 분기 3천억원대, 반기 5천억원대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세계 1위 제품을 보유한 섬유·산업자재 부문을 비롯해 중공업·화학 등 전 사업 부문에서 호조를 보였습니다.

신입사원 채용대상에는 학점, 외국어, 연령 등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고 효성은 설명했습니다. 입사지원서는 23일까지 효성그룹 채용사이트(https://recruit.hyosung.com)를 통해 접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화학·섬유계열, 전기, 기계, 전산, 건축 계열 신입사원 채용을 확대합니다.

또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스페인어 등 어학 특기자와 영업역량 보유자를 우대합니다. 전형절차는 서류 접수, 인적성검사(10월15일), 면접(10월말~11월초)으로 진행됩니다.

직무 프레젠테이션 면접에서는 구체적인 업무 상황을 가정하고 이를 해결할 전공지식과 실력을 갖췄는지 평가합니다.

핵심가치 역량면접에서는 성장가능성, 집단토론 면접에서는 분석능력과 소통능력 등을 봅니다.

조현준 전략본부장(사장)은 "최고의 전문성을 추구하며 악착같은 경쟁력을 확보한 인재들의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효성은 예비 입사지원자들을 위한 캠퍼스 리크루팅도 진행합니다.

채용설명회는 1일 한국외대에서 진행했으며 22일까지 한양대, 성균관대, 경북대, 전북대 등 23개 대학에서 실시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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