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대 국회 첫 국감 증인채택 시도
입력 2016-09-07 10:16  | 수정 2016-09-08 10:38

여야는 7일 국회 운영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등 4개 상임위의 전체회의를 열어 국정감사 계획서와 증인채택 의결을 시도한다.
야당은 운영위에 출석할 증인으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과 안종범 정책조정수석비서관의 채택을 요구하고 있다. 안 수석은 관례에 따라 증인으로 출석하는 가운데 우 수석의 채택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있다.
새누리당은 역대 민정수석을 국감 증인으로 채택한 점이 없다는 관례를 들어 증인 채택 요구에 반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당 일각에서도 각종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우 수석이 출석해야 한다는 견해도 있어 채택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있다.
이날 국회 법사위에서 검찰 개혁과 관련 이석수 특별감찰관과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 등을 증인으로 채택할지에도 초미의 관심사다.

전날에는 국토교통위가 국감 증인으로 박원순 서울시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을 포함해 278명을 채택했다.
민간인 신분 일반 증인으로는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이 농해수위에 김영섭 LG CNS 대표 등과 함께 일반증인으로 채택됐다.
[디지털뉴스국 박소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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