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유엔 안보리, 북한 미사일 발사 규탄 언론성명 채택
입력 2016-09-07 09:42  | 수정 2016-09-08 10:08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 6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안보리는 이날 오전 뉴욕 유엔본부에서 긴급회의를 한 뒤 오후에 언론성명을 만채택했다.
이는 지난 5일 북한이 ‘노동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한 데에 대한 공식 대응으로 올해 들어 9번째로 낸 공식 언론성명이다.
안보리는 성명을 통해 이사국이 지금까지 벌어진 북한의 도발에 심각한 우려를 하고 있다”며 북한은 핵실험을 포함한 추가 도발을 자제하고 안보리 결의안이 부여한 의무를 준수하라”라고 촉구했다.

2006년 이후 채택된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 1718호(2006년), 1874호(2009년), 2087호(2013년), 2094호(2013년), 2270호(2016년) 등은 거리에 상관없이 모든 종류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하고 있다.
안보리는 이어 성명을 통해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북한의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고 추가 조처를 하는데 이사국들이 동의했다”라고 밝혔다.
또 북한 주민의 욕구는 충족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자원을 탄도미사일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며 계속되는 미사일 발사 시도로 인해 북한의 핵무기 운반 체계가 발전하고 있다”라고 우려했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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