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LG전자, 3분기가 실적 바닥"
입력 2016-09-07 08:39 

신한금융투자는 7일 LG전자에 대해 실적이 3분기 바닥을 찍은 뒤 4분기부터 스마트폰 구조조정 효과로 반등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4000원을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3분기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 적자가 확대되며 전분기 대비 45% 감소한 321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3820억원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하지만 4분기 영업이익은 스마트폰 사업 구조조정 효과로 전분기 대비 12.7% 증가한 3620억원, 내년 1분기는 가전 성수기 효과로 전분기 대비 31.7% 증가한 47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G5 사업 실패와 LCD TV 패널 가격 상승에 따른 TV 사업 수익성 악화 우려로 공매도 타켓이 되면서 5월부터 주가가 5만원 초반에서 박스권 횡보하고 있다”라며 올해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 주가수익비율(PER) 10.9배의 밸류에이션은 바닥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폰 사업에서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소니가 이미지센서와 게임 사업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며 사업구조 개편하고 있는 LG전자에 주목하자. 아무도 관심없을 때가 투자의 최적 타이밍”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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