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IUCN, 판다 멸종위기종 해제…中 임업국 “너무 이른 결정”
입력 2016-09-06 17:39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판다를 멸종위기종에서 해제하자 중국이 너무 이른 결정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6일 광명일보 등에 따르면 국가임업국은 지난 5일 성명을 내고 판다를 관리·보호하는 당국 입장에서 실제 업무 및 보호 현황으로 판단해 볼 때, 판다는 여전히 멸종위기종”이라며 IUCN의 등급 하향조정은 시기적으로 너무 이르다”고 밝혔다.
판다는 IUCN이 지난 4일 발표한 ‘적색 목록에서 멸종위기 등급이 ‘위기에서 ‘취약으로 한 단계 내려갔다. 26년만에 멸종위기종에서 제외된 것이다.
임업국은 IUCN의 결정은 관련 데이터와 기술지표에 근거한 이론적인 판단”이라면서 보호 등급을 낮출 경우 보호가 소홀해져 판다의 군종과 서식지가 손상되고 파괴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국가지정 1급 보호야생동물인 판다를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따라 보호하는 업무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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