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평균 추석선물 비용 8만원대…남성이 여성보다 48% 더 써”
입력 2016-09-06 17:16 

남성이 여성보다 추석 선물 비용을 더 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오픈마켓 티몬을 운영하는 티켓몬스터는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5일까지 추석선물 기획전 매출을 분석한 결과 1인 평균 추석선물 비용이 8만5937원으로 남성의 소비 금액이 여성보다 48%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6일 밝혔다. 남성의 평균 구매금액은 11만1747원, 여성은 7만5619원이었다. 남성의 구매 비중도 평소 25% 내외인 데 비해 추석선물은 39%로 14%P 컸다.
구매금액대별로 살펴보면 1만원부터 3만원 이하 상품을 구매한 사람이 34%로 가장 많았다. 5만원부터 10만원 이하 상품 구매자가 20%, 1만원이하가 19%, 3만원부터 5만원 이하가 16%, 10만원 이상 선물을 구매한 사람은 11%였다.
남성과 여성 모두 1만~3만원대 상품을 가장 많이 구매했지만 남성의 경우 두 번째로 많이 구매한 금액대는 5만~10만원(22%)이었던 반면 여성은 1만원 이하(19%)로 차이를 보였다.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효도가전(26%)이 가장 많았고 여성은 건강식품(25%) 비중이 가장 높았다.

추석선물로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은 애경선물세트 디자인종합 i-1호(8900원)이었다. 이어 ▲휴플러스 어께안마기 MPM-100(5만5000원) ▲아모레퍼시픽 미소1호(6900원) ▲대천 참다온김(5900원) ▲LG생활건강 한방스페셜(4900원) ▲6년근 고려홍삼정 골드(1만5000원)가 뒤를 이었다.
티몬은 추석을 맞아 관련 상품을 최대 20% 할인하는 추석 파워세일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아직 추석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소비자를 위해 식품선물세트 15종과 생필품선물세트 12종을 서울 전역에 퀵으로 받아볼 수 있는 ‘명절 슈퍼마트 퀵배송 기획전을 연휴 전날인 13일까지 진행한다. 5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로 배송해주며 오전 11시까지 주문하면 당일에 받을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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