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세무서 난동' 56세男…"불만있어서 휘발유 들고왔다"
입력 2016-09-06 14:20 
순천세무서 난동 / 사진=MBN
'순천세무서 난동' 56세男…"불만있어서 휘발유 들고왔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민원처리 불만을 이유로 세무서에서 방화소동을 피운 혐의(공용건조물 방화 예비)로 오늘(6일) 김모(5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씨는 전날(5일) 오후 7시 33분께 전남 순천시 조곡동의 세무서에 휘발유가 든 페트병을 들고 와 불을 지르겠다며 소란을 피웠습니다.

조사결과 김씨는 세무서 측이 자신이 제기한 민원업무 처리를 미루거나, 소극적으로 다뤘다며 불만을 품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세무서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김씨를 제압해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휘발유를 실제로 뿌리진 않았지만 불을 지르려고한 의도가 명백한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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