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해외건설협회가 주관하는 ‘2016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GICC)가 7~9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다.
우리 기업의 해외건설 수주지원을 목적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4회째다. 전 세계 49개국 94개 발주기관에서 136명의 고위급 인사와 ADB, IFC 등 7개 국제금융기관이 참석해 각 국별 주요 발주예정 프로젝트, 교통인프라사업의 국제금융 활용방안 등을 소개하고, 우리 기업과 1대1 상담도 진행한다. 국토부 장차관도 해외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주력 인사들과 면담을 진행한다.
또 이슬람 금융을 지원하는 ICIEC(이슬람투자보험 및 수출신용조합)를 초청해 이란진출의 금융지원과 중동지역 인프라개발사업의 지원 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7.7)에서 발표한 ‘한국형 스마트시티(K-Smart City) 해외진출 확대방안 일환으로 스마트시티 별도 세션을 마련했다.
우리나라의 다양한 신도시 개발 경험과 ICT 기술이 접목된 한국형 스마트시티를 발주국과 기업 등에 널리 알리고 우리 기업의 진출방안과 국가 간 협력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며, 도시개발 초기 단계부터 법, 제도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해외 도시개발 시장 확대를 위해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LH와 K-Water, LX 등 공공기관, SKT 등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스마트시티 민관합동 홍보 부스에서 우수한 스마트 기술을 소개하고, 행사 마지막 날 주요 발주처 인사들과 함께 인천 송도 스마트시티 현장을 방문한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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